귀신 관우

Log : Game Life 2010/02/28 11:05
최근의 게임 플레이라면 압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삼국지대전3' 쪽에 쏠려있다. 딱히 집에서 게임을 진득히 할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여기저기 이동시 잠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이 오히려 편하다보니, 십수년 만에 오락실을 드나드는 복고형 게임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셈.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이라 블로그에 간간히 게임 카드나 소개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처음 시작해본다. 먼저 오늘의 카드 앞모습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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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파동에 눈 뜬 관우. 폭주관우. 이블관우 등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린다.

정식 소개를 하자면 魏044 SR関羽 -報恩の鬼神- 이다. 최근 굴리는 덱의 주요 카드 중 하나. 이 카드는 번호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촉(蜀)군의 그 관우가 아니라 위(魏)군 소속의 관우다. 관우가 조조 아래 잠시 몸 담던 중 유비의 소재를 파악하고 유비의 부인들과 함께 유비에게 돌아가기 위해 다섯 개의 관문을 돌파하는 이른바 '관우천리행'(関羽千里行)을 그 소재로 했다. 게임에 쓰이는 무장카드의 뒷면에 보면 보통 각 무장들의 대사가 하나씩 적혀 있는데, 이 카드의 대사는 「兄者の下へ帰る為、我は鬼をも喰らう羅刹となろう」 형님께 돌아가기 위해, 귀신이라도 씹어먹는 나찰이 되겠다는 이런 표현은 보통 '관우'에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와는 다른 것이라 더욱 흥미롭다. [사실 적토마 먹튀 아님? -ㅁ-]

이 카드는 보통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촉군의 관우와 비교하기 위해서 통칭 '귀신관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대사에 언급한 '귀신'이라는 단어나 무장의 부제로 쓰인 '보은의 귀신' 탓이기도 하겠지만, 결정적인 것은 이 카드의 계략 이름이 '귀신강림'(鬼神降臨). 이 효과는 전장에 나와있는 적 부대 수가 현재 생존 중인 아군 부대보다 많을 경우, 무력이 상승하는 기술. 무력 상승치는 (적 부대수 - 생존 부대수)x5. 예를 들어 귀신관우 혼자 살아남았는데 5부대의 적군이 공격하는 상황에서 저 기술을 사용할 경우 무력 상승치는 무려 4x5=20. 즉 도합 29 무력을 가진 관우가 전장의 적을 하나하나 도륙해나가는 맛은 영락없는 '관우천리행'의 재현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의 쾌감을 준다. 지금껏 경험해본 최고의 접신은 6부대의 적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홀로 남아 34의 무력을 가진 귀신이 되었던 전투. 아직 그 손맛이 잊혀지질 않아~ [물론 이런 경우는 매우매우 흔치 않다;]

카드 레어리티도 SR(Super Rare)급으로 황금빛 반짝임을 자랑하는데다, 언월도를 옆으로 쓸면서 핏대 선 눈으로 내려다보는 일러스트도 일품. [굳이 비유하자면 '할머니 무서워요~' '니 눈깔이 더 무서워 이년아!'의 김완선?(...)] 이러한 연유로 현재 삼국지대전3의 모든 카드를 통틀어 제일 좋아하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사실 관우라는 인물은 연의에서 크게 안티가 없는 올바른 충의의 상징으로 그려진 탓에 별 다른 매력을 느끼기 힘들었는데, 이쪽은 뭔가 삐뚤어진 모습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역시 나쁜 남자가 대세임;

혹시 카드 뒷면이 궁금하다면...

Card Illustration : 杉浦善夫
ⓒ SEGA CO., LTD. ALL RIGHTS RESERVED.

2010/02/28 11:05 2010/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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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yustave 2010/03/02 11:48 URL | MODIFY/DELETE | REPLY

    삼국지 대전 졸라 하고 싶다 ㅜㅜ
    항상 중국 올 때 마다 느끼는건데, 여기가 정말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나라 맞는건지...
    암튼 주말에 자네와 함께 달리는거 학수고대 하고 있슴. 기둘리삼~!!!

    • Mr. R 2010/03/02 13:42 URL | MODIFY/DELETE

      SR감녕 깨끗히 빨아놓고 기다리고 있음. 지금 당장 귀국해!

    • Gyustave 2010/03/03 12:46 URL | MODIFY/DELETE

      오우 지쟈스~ SR 감녕~!!! 오예~
      근데 님아 자살 손견, 주유는? 주문한거 온거야? 그냥 궁금해서...
      엉아 금욜날 들어 갈 것 같응께 좀만 기둘려~!!!

    • Mr. R 2010/03/03 13:12 URL | MODIFY/DELETE

      시체손견/주유는 내일쯤 오지 싶다. [주유 이 개자식;]

  2. 2010/03/02 23:25 URL | MODIFY/DELETE | REPLY

    지난주용산CGV에서 스타터팩 사서 함 해봤는데, 이거 잘못하면 덱 맞추다가 이혼 당할까봐 겁나서 더 팔 용기가 안나더라고 ㅋㅋㅋ

    • Mr. R 2010/03/03 09:54 URL | MODIFY/DELETE

      연락도 없이! 혼자 덜렁 접는게 어딨어-ㅁ-
      그보다 얼굴은 언제 보는거야? 망부석이 되어갑니다(...)
      + 덱은 내가 맞춰줄테니까, 군주카드만 가볍게 들고 오세요;

  3. KAISO 2010/03/08 19:28 URL | MODIFY/DELETE | REPLY

    은혜갚다_사람잡을_기세.knw (...)

    저도 얼마전 용산CGV에서 드디어 실기를 배견했는데, 시간 사정상 해보진 못한 게 아쉽군요. 일단은 대강 룰이나 플레이 동영상이라도 보면서 밑준비부터 해 봐야 겠습니다.
    가격도 나름대로 적절한 게 잘못 빠졌다간 토나2 이래로 돈 갖다바치는 아케이드 게임이 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군요.;

    • Mr. R 2010/03/08 23:23 URL | MODIFY/DELETE

      정말 저 눈 무서워서 어디 잘해주겠나요;
      '갚지마! 은혜 갚지마! 성질 뻗쳐서... ○○'-_-;

      아무래도 게임이 손으로 한번 해보면 무척이나 빨리 익혀지는 시스템이라, 혹시나 다시 용산 CGV 가실 일 있으시면 그쪽 스텝분께 무료체험 요청하셔서 슬쩍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EGA 게임은 참으로 묘한 맛이 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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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체된 아케이드 시장을 다시 일으켰던 공신은 아무래도 '카드 시스템' 도입일 것이다. 최근 일본 아케이드 게임의 대부분은 자신의 정보가 입력된 카드를 들고 플레이하면서 1회 플레이로 결정되던 아케이드 게임의 특징에 연속성을 부여하기 시작한다. [이 블로그에 종종 포스팅했던 SEGA의 '고스트 스쿼드'라는 건슈팅 게임 역시 이런 카드 시스템을 통해 카드 없이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불가능했던 스테이지 분기나 무기를 제공했다.] 이렇게 플레이 상황정보를 저장하는 게임은 이제 기본이 되었고, 거기에 더해 일본에서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의 요소를 도입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데, 그 대표적인 게임이 지금 소개하려는 SEGA '삼국지대전'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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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3편이 가동 중.

나에게 이 게임은 처음 등장부터 지금까지 잡지나 인터넷으로만 정보를 얻은 것이 전부였고, 중간중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직접 보긴 했으나 화면을 봐도 하고 있는 사람을 봐도 도통 게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었던 게임이었다. 손으로 카드를 움직이고 가끔 비비고도 하고 그러는데 말이지;

그런 시간은 흘러흘러 최근 이 게임의 최신작인 3편이 국내 가동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설치되어 있는 곳의 정보를 찾다가 평소에도 게임 구매로 자주 들르는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 게임매장층인 9층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드디어 소문의 '삼국지대전3'를 직접 플레이.

TCG라면 처음 시작할 때 의례적으로 '스타터 팩'이란 것을 사는데, 이 게임 역시 그러하다. 이 게임의 '스타터 팩'은 '코스트 6.5에 맞춘 무장 카드 3장 / 군사 카드 / 군주IC카드 / 설명서 / 카드 슬리브'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터 팩은 위(魏:)/촉(蜀:)/오(吳:)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3종류가 랜덤으로 들어 있고, 각 종류의 내부 구성은 똑같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내 경우엔 위(魏)중심 스타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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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연, 조홍, 군사인 진군 사이에 뻘쭘한 관우가 포인트;
운장이 잠시 조조 밑에 몸 담을 때의 상황을 표현한 듯한 스타터 구성인건가-ㅁ-

'군주 카드'라고 불리는 IC카드는 플레이어의 이름, 승패정보 등이 저장되는 메인 ID카드인 셈이고, '무장 카드'가 자기가 게임에 직접 쓰는 카드들. '군사 카드'(가로로 긴 카드)는 게임 중에 1번 게임 전체에 효력이 발생하는 '오의'라는 기술을 쓰기 위함인데, 군사마다 이 오의를 각각 다르게 가지고 있어 자기가 구성하는 카드 구성(이른바 '덱')에 맞춰 알맞는 오의를 가진 군사카드를 정하면 된다.

이 게임의 플레이 방법은 단순하게 요약하면 자기가 가진 무장 카드들을 게임판 위에 놓고 이를 양손을 이용해 움직이면서 부대들을 실시간으로 조종하고, 기본 3병종인 '창병/기병/궁병'의 가위바위보 상성을 이용해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의 성을 함락시키는 게임이다. [참 쉽게 잘 요약했구나;]

스타터팩을 사서 게임을 시작했다. 그럼 그 다음은 카드를 모아 자신의 덱을 구성하고 강화해야 하는 것이 TCG의 인지상정이자 저자거리의 법도 아니겠는가; 이 게임의 카드 수집은 다른 오프라인 상의 TCG 게임처럼 '부스터 팩'이라 불리우는 랜덤 구성 카드 묶음을 사서 모으는 방식은 아니고, 게임 플레이시 카드 1장이 기계를 통해 배출되는데 이를 모아가면서 카드 수집을 하는 방식이다. 사실 부스터 팩을 사서 카드를 모으는 방식은 이상하게 몰인정해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은데, 뭔가 게임플레이한 후에 보상으로 1장 주는 방식이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하나 뜯어보는 재미도 은근 쏠쏠하니 괜찮다. [조삼모사-_-]

게임에 관한 자세한 플레이방법이나 설명은 국내 유저들이 많이 모인 네이버 삼국지 대전 카페 SEGA 삼국지대전 공식 홈페이지  등등에서 자세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링크로 해결하도록 하고, 지난 주말 첫 플레이 감상을 조금 적어보도록 하자. 위에 언급했듯이 이 게임은 무장 카드들을 조종하는데 각 무장 별로 '코스트'라는 밥값이 있고, 이 코스트 최대 8 이내에서 자신의 덱을 구성한다. 스타터팩 구성은 코스트 6.5라서 1.5가 모자라는 구성. 처음 스타터팩을 사서 기계에 앉아 카드를 놓는데, 옆에서 다른 플레이어분 [나중에 알았지만, 네이버 삼국지 대전 카페의 '투신YD'님]이 '제가 덱을 좀 맞춰드릴까요?' 하시더니 어느 나라로 맞출거냐고 물으시면서 위(魏) 무장 카드를 한아름 안겨주심; '아 이것이 TCG 유저의 정인가!' 새삼 느끼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덕분에 코스트 8을 꽉 채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직접 즐겨본 느낌이라면 괜히 심하게 고민했다는 배반감; 실제로는 해보면 쉬운 게임규칙이고 그 속에서 각 카드의 특징들이 만들어내는 전략성이 메인인데 양손으로 카드를 밀고 당기면 플레이하는 손맛도 남다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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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투신YD'님이 주신 카드들. 2열 맨 왼쪽은 무려 R(레어)방덕이다.

현재 국내 삼국지대전3가 설치된 점포는 총 5군데, 용산 Fun It / 구로 Fun It / 인천 Fun It [Fun It은 SEGA와 제휴한 아케이드 매장 프랜차이즈로 모두 각 지역 CGV 극장 옆에 위치]과 국제전자센터 9층 게임 매장층, 그리고 방화동 UNINET이라는 PC방에 들어가있다고 한다. 각 매장의 기기끼리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있어 게임 내 '전국대전'(全国対戦)이라는 메뉴를 통해 서로간의 대전이 가능하며, 플레이시 화면 상단에 플레이스팟도 표시된다. [난 아직 전국대전에 갈 레벨이 아닌지라, 싱글플레이인 '영걸전'(英傑伝) 모드만 5게임 즐겨본 정도.] 지금 삼국지대전3의 플레이 요금은 한 게임에 1500원. 일본의 플레이요금 평균 300엔에 비하면 환율로만 비교해도 반값 이하긴 해서 그저 고맙게 생각하는 중이다.

삼국지대전 시리즈는 일본 아케이드 순위에서도 늘 수위권에서 롱런 중인 게임이다. 이렇게 뜻밖의 기회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슬슬 모이는 카드들을 보면서 뭔가 짜보고 있는 것이 괜히 시작했나-_- 싶은 생각도 조금 들고... [TCG란게 그저 무서움; 덜덜덜] 허나 인생의 궁금증 하나가 시원하게 후회없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맘 편하고, 재미있는 게임에 흐뭇할 수 있어서 기쁜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앞으로 간간히 플레이 감상 포스트나 올리면서 편하게 즐겨볼 예정. 더불어 아케이드 불모의 땅 한국에 선뜻 이런 큰 결정을 해주신 수입 관계자 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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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걸전 5게임 하고 뜯은 카드들.
기껏 위(魏)로 구성 중이었는데 오(吳) 덱으로 맞춰질 기세.png (털썩)

ⓒ SEGA CO., LTD. ALL RIGHTS RESERVED.

2010/01/19 17:03 2010/0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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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2 18:22 URL | MODIFY/DELETE | REPLY

    이거 국전에 있다는 얘기 오늘에서야 알았네~ 이거 구경 가야겠네 ㅋㅋ
    갈때 연락 할테니 놀아주삼 ;ㅁ;
    (이번주는 안되고, 다음주나 다다음주 쯤? ㅋㅋ)

    • Mr. R 2010/02/03 21:29 URL | MODIFY/DELETE

      국전은 1/3째주 일요일은 휴무. 토요일이면 관계없다능.
      아차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2. 해이 2010/02/03 16:35 URL | MODIFY/DELETE | REPLY

    지훈아...
    난 니가 싫다
    정말로 싫다.
    매번 여보란듯이 물먹이는 니가정말 싫다.
    성주(기획)와 나에게 술을 사던지
    석고대죄를 하던지
    할복을 하던지
    아니면 저 사마리아의 여인이라도 되서
    몸을 팔던지...
    금명간 결정을 내지않으면
    너의 블로그를
    오색찬란한 칼라똥으로 매워버리겠다......- _-+

    • Mr. R 2010/02/03 21:28 URL | MODIFY/DELETE

      뭐 물먹는다고 생각하면 참 할 말이 없긴 한데;
      그저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줘. 이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연락하기가 더 미안해지는거 같아서 용기가 안나네;

  3. KAISO 2010/02/14 17:55 URL | MODIFY/DELETE | REPLY

    용산 펀잇에도 삼국지대전이 들어왔나 보군요. 애프터버너 클라이맥스도 플레이 할겸 한번 가보고 싶은데, 날이 갈수록 용산이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이게 다 품질 좋고 저렴한 배송비의 못된(?) 인터넷 쇼핑몰들 탓이에요. (...)

    뻘플이 되어 죄송합니다만, 사실 하고 싶은 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였습니다.;

    • Mr. R 2010/02/14 22:15 URL | MODIFY/DELETE

      제가 그간 너무 격조해서 더더욱 죄송스러워지네요.
      KAISO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삼국지대전3는 최근 북수원/부산 센텀시티 CGV에 있는 펀잇까지 국내에 추가 입고된데다, 3.1 버전업으로 홍콩/싱가폴/상하이/대만 4곳과도 넷대전 스팟이 통합되면서 뭔가 타오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돈은 줄줄 새는 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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